농특위, 18일 현판식 및 제 1차 전체회의 개최...6월 말 활동 본궤도에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농정 1호 공약인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 박진도)가 18일 현판식을 가졌다.

농특위 현판식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소재 에스타워 15층에 위치한 농특위 사무국에서 열렸으며 박진도 위원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정부측 당연직 위원 및 민간 위촉위원과 박완주 국회의원,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진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농특위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농어민·농어업·농어촌을 농어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의 의제로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자신의 삶과 행복을 위해서 농어민이 행복해야 하고 농어업과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특위는 정부 부처 간 거버넌스 임과 동시에 민관 거버넌스 조직인 것을 강조하며 농어민, 소비자, 시민사회, 정부, 정치인, 학계, 언론 등 모두가 협력해 농어업·농어촌의 미래를 열어 가는데 농특위가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당부했다.

농특위 현판식 및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박진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정지혜기자

현판식 이후 제1차 위원회를 개최해 위원회 운영세칙을 의결하고 농특위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이로써 분과위원 구성과 특별위원회 등 논의체계가 마련됨으로써 이달 말 경 농특위 업무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특위는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협의하고 대통령 자문에 응하기 위해 지난 4월 25일 출범했으며, 정부 측 당연직 및 민간위촉 위원 등 총 28명으로 구성되어 앞으로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농어촌 발전·농어업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와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농특위 현판식 주요 참석자>

△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 홍남기 경제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 △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 노형욱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 △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 강선아 청년 귀농 농업인 △ 곽금순 환경농업단체연합회장 △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 △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 △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 강애심 제주도해녀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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