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지역주민 10% 지분 참여

가덕산 풍력발전 2단계 사업 풍력발전단지 공동개발 업무 협약식(사진=강원도)

[한국농어촌방송=나자명 기자] 강원도와 한국동서발전, 코오롱글로벌, 동성은 8일 오전 11시에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가덕산 풍력발전 2단계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백가덕산풍력은 국내 첫 주민참여형 풍력발전단지로 지방자치단체, 발전공기업, 민간기업이 함께하고 지역주민이 10%의 지분 참여로 추진한다.

1단계 사업은 태백시 원동 가덕산 일대에 43.2㎿급 대형 발전단지를 2020년 준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고, 실시설계 등 사업과정에서 드러난 유휴 부지를 활용하여 확대 개발하고자 이번에 2단계 협약식을 가지게 되었다.

2단계 사업은 총사업비 600억원을 투자하여 25.2㎿급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준공되면 1단계 사업에 이어 총 68.4㎿의 초대형 풍력발전단지로 연간 15만㎿h 전력을 생산하여 300억원의 판매수입이 기대되며 이는 약 3만5천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강원도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풍력에너지 개발을 위한 자본투자, 건설 및 운영 등 사업 전반에 대하여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발전소 주변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며 강원도 내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신산업 등에 대한 공동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최정집 강원도 경제진흥국장은 “가덕산 풍력발전단지로 전국 최고 풍력발전 중심지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등 에너지 신산업 발굴 육성을 통하여 강원도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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