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추경예산 14억 편성…보건용 마스크 안전성·성능 검사 장비 도입 등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농어촌방송=송다영 인턴기자] 봄이 다가오며 국민들의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도 함께 부상하는 가운데 식약처가 대책을 공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품질·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총 14억 원 규모로 19년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추가경정예산이란 용도가 정해진 국가의 예산이 이미 실행 단계에 들어간 뒤에 부득이하게 필요하고 불가결한 경비가 발생했을 때 정부가 예산을 추가 변경하여 국회에 제출하고 의결을 거쳐 집행하는 예산이다.

 식약처는 “이번 추경예산은 사회적 재난인 미세먼지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편성했다”며 “보건용 마스크의 품질관리 강화와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 등 정보제공 확대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예산 편성 주요 내용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보건용 마스크의 안전성과 성능 검사 강화를 시험‧검사하는 장비를 사는 비용이 13억 원,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 선택법‧올바른 착용법 등 소비자 정보제공 확대를 위한 홍보비가 1억 원이다.

 식약처는 추경 예산안이 국회에서 심의·확정되면 미세먼지차단을 위해 착용하는 보건용 마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서 국민 건강 보호와 안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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